[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22달러 오른 71.36달러로 마감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26달러 상승한 77.47달러, 두바이유는 0.8달러 오른 74.73달러로 마쳤다.
지난 8일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이후 기관과 개인에 첫 단독 제재를 부과하는 등 향후 이란산 원유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2012년 있었던 제재 부과 당시 이란산 원유 수출량이 100만 b/d 감소한 바 있으며 주요기관은 향후 제재부과시 20~100만 b/d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Bank of America는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의 지정학적 위험이 악화되면서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가 2019년에는 배럴당 약 100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2% 하락한 92.65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