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30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8달러 오른 68.21달러/bbl를 기록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2.11달러 오른 77.5달러/bbl로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0.29달러 오른 73.5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사의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 계획이 알려지며 유가 변동에 영향을 줬다. 인도는 미국의 제재 여부와 상관없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지속할 방침이었으나 릴라이언스사의 경우 거래 중 일부가 미국의 금융 시스템과 연결돼 있어 수입 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앙은행장은 "유가 하락이 자국 경제부문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해 유가 하락을 원치 않는다"며 고유가 선호 발언을 해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72% 하락한 94.15달러를 기록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