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이 2천 원을 넘은 서울 시내의 주유소
[산업일보]
기름값이 나날이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전 주보다 리터 당 평균 13원 오른 1590.1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2월 마지막 주에 기록한 1594.9원 이후 3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을 살펴보면, 서울이 리터 당 1,679.1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9원 높게 나타났으며, 일부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는 2천 원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리터 당 1,566.8원을 기록,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 가격보다 112.4원 낮았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유가 상승세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수출국기구 감산 재연장 가능성 ▲세계 경기 회복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발생했으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을 견인, 여름 휴가철 항공요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