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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첫 1천억 달러 돌파하나
이상미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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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첫 1천억 달러 돌파하나

하반기, 일반기계 등 호조세 이어갈 전망

기사입력 2018-06-29 0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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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첫 1천억 달러 돌파하나


[산업일보]
미국의 통상압력, 금리인상, 미중 무역갈등 등 불안요인 속에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우리나라는 2년 연속 무역액 1조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단일 품목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이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2018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6천50억 달러, 수입은 11% 늘어난 5천310억 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기대된다. 경제전문가들은 다만, 중국의 대규모 메모리 투자에 따른 생산 본격화와 수출호황 기저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수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증가율은 상반기의 6.4%에서 하반기에는 4.6%로 소폭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최근 수출단가 상승세 둔화와 작년에 집중됐던 선박수출 인도 및 반도체 호황 등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세계경제 성장세, IT 경기 호조,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화학·석유제품·컴퓨터·일반기계 등은 그간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수출이 감소하던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증가세로 돌아서며 휴대폰·디스플레이 등은 감소폭이 축소돼 하반기에는 반도체에 대한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의 전체 수출에 대한 기여율이 상반기(1∼5월)의 82.1%에서 하반기에는 68.2%로 낮아진다는 것이다.

미국발 통상압력, 미중 통상분쟁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 금리인상 가속화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 등 수출 불안요인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미국의 수입규제로 한국이 쿼터를 적용받은 철강제품의 대미 수출은 3월부터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세이프가드 대상 품목인 세탁기와 태양광은 1~5월 중 –50%와 –16.6%를 나타냈다.

이 보고서는 '상반기 수출이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유망 소비재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선전하면서 품목이 크게 다변화됐다'고 평가했다. 1~5월 중 전기차·바이오헬스·첨단 신소재 등 8대 신산업 수출은 256억 달러로 작년 이맘때보다 29.2% 증가했고, 농수산식품·생활용품·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5대 유망 소비재도 115억 달러로 18.6%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율 8.1%를 크게 웃돌았다.

무협 국제무역연구원의 문병기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보호무역, 환율 및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단기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철강·화학·섬유 등 소재·부품 산업 고부가가치화, 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갑습니다. 편집부 이상미 기자입니다. 산업 전반에 대한 소소한 얘기와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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