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애플이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였던 중저가라인업의 공백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SE2의 출시가 취소된 가운데, 9월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던 신규 아이폰3종의 공개도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매체들은 최근 9월 공개예정이었던 아이폰 3종이 각각 OLED‧LCD디스플레이의 공급 차질로 인해 늦으면 올해 12월까지 출시예정일이 늦춰질 수도 있다는 보도를 연이어 쏟아냈다.
우선 LCD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6.1인치 아이폰9(가칭)의 경우, 일본의 디스플레이 생산 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가 '풀 액티브(FULL ACTIVE)'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생산 수율이 낮아 풀 액티브 디스플레이의 출시가 빨라도 11월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이폰9의 출시는 아물리 빨라도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노치디자인이 적용된 LCD패널에서 LED백라이트의 빛이 새어 나오는 결함이 발견됐다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OLED디스플레이가 채용되는 아이폰 시리즈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미 OLED패널 공급을 시작했으나 LG디스플레이는 샘플의 품질검사에만 통과했을 뿐, 양산능력을 가늠하는 테스트를 아직 거치지 않아 빨라도 9월이나 돼야 테스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폰에 공급할 디스플레이의 규모는 약 200~400만 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월에 진행되는 양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보이는 6.5인치 아이폰의 발매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 측에서 생산하는 디스플레이의 상당수가 리퍼폰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