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의 운영상태를 전문 지식 없이도 직관적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nnovative Technology Show 2018 : Inno Tech Show 2018)에 참가한 (주)유디엠텍(UDMTEK)은 스마트공장 CPS(Cyber Physical Systems) 솔루션을 적용한 AR/VR을 통해 원거리에 있는 공장의 내부 설비 및 생산률 등을 비주얼적인 요소를 통해 알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이 회사 김승환 차장은, “글라스를 착용하면 실제 공장 환경과 동일한 화면이 펼쳐지는데 이 가상공장을 통해 실제 공장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생산량은 어느 정도 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라도 직관적인 화면을 통해 실제 공장의 운영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는 것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착용해서 VR을 체험하는 것인데 글라스의 착용 없이 3D로도 구현이 가능하다. (유디엠텍에서는) 기존의 생산관리시스템(MES) 등의 전문 지식을 습득한 작업자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좀 더 해석하기 쉬운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8월 30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 C홀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한 (주)마로로봇테크(MAROROBOTTECH)는 단가가 낮은 QR코드를 적용한 물류이송로봇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 심우선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물류로봇의 이송방식은 바닥에 마그네틱 선을 깔아서 로봇이 선을 따라 움직이게 하는 AGV((Auto Guided Vehicle) 방식을 많이 사용해 왔다. M3 물류이송로봇은 QGV(QR code Guided Vehicle)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닥에 붙인 QR코드를 로봇이 빠르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사에서는 이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로봇의 반응속도를 높였으며 가격 면에서도 기존 방식에 비해 저렴하다. 더불어, 싱크 센서 등을 로봇에 적용해 장애물이 나타나면 감지해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의 기술체험관에는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영상 체험존이 마련됐다.
컨트롤 밸브 MR/AR 교육 체험부스에서는 홀로렌즈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단계별 작업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콘텐츠는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기기에 가상의 3D 모션 방식을 입혀 제작했다. 흡수식 냉온수기 AR 교육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단계별로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3D VR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체험존에서는 실험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대응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는 분야별 300여 개 기업·기관·학교에서 300여개 부스로 기술체험관, 기술혁신중소기업관, 산학연협력관, 기술인재관 등의 전시관을 구성해 참관객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