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요즘 거리를 나가보면 외국인을 자주 볼 수 있다. 관광차 온 사람도 있지만,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다.
체류 외국인은 2016년 당시에 14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14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제 국적을 넘어 함께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수가 많아진 것이다.
통계청의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은 147만9천 명, 이 중 62.2%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총 인구의 2.9% 비중을 차지한다.
2016년 141만4천 명에 비해 6만5천 명(4.6%)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의 62.2%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해서는 4만 명 늘었지만, 구성비는 전년수준과 같다.
경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만4천 명 많아졌다. 전년대비 구성비 차이로 비교하면 서울, 경남, 울산 지역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 외국인 인구수는 안산시와 수원시, 영등포구, 화성시 순으로 많았다.
안산시에 7만 명(4.7%)으로 가장 많이 거주하며, 수원시 4만9천 명(3.3%), 서울 영등포구 4만7천 명(3.2%), 경기 화성시 4만6천 명(3.1%) 순을 보였다.
국적별 외국인 인구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이 33.6%(49만8천 명)로 국내에 가장 많이 거주하며, 중국은 14.3%(21만2천 명), 베트남은 10.0%(14만8천 명)다. 전년대비 베트남은 1만4천 명(10.8%), 태국은 1만1천 명(13.2%) 증가했으나, 미국은 7천 명(-13.2%), 필리핀은 4천 명(-7.3%) 순으로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 연령대 외국인이 24만4천 명(16.5%)으로 가장 많고, 30~34세 23만2천 명(15.7%), 35~39세 16만6천 명(11.2%) 순으로 , 대체적으로 연령대가 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