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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책연구단지 10개 기관, 예산낭비·행정비효율 방치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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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책연구단지 10개 기관, 예산낭비·행정비효율 방치

기사입력 2018-10-18 1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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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책연구단지 10개 기관, 예산낭비·행정비효율 방치
세종 나라키움 국책연구기관 및 도서관 운영 현황(김병욱 의원 제공)

[산업일보]
세종 국책연구단지 안에 있는 산업연구원, 노동연구원 등 10개의 연구기관이 제각각 10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지난 한해 도서구입 비용으로 3억9천만 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욱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이 경제인문사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나라키움 세종국책연구기관 도서관 운영 및 도서구입 현황에 따르면, 나라키움 세종 국책연구단지는 2014년 제 각각 운영하던 국책연구기관들을 한 곳에 모아 연구 시너지를 내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경제인문연구회를 비롯해 산업연구원, 노동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입주해있다.

나라키움 세종국책연구단지의 소속 연구기관들의 도서관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경제정책연구기관으로 묶여있는 산업연구원, 노동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 건물을 사용하지만 별도의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연구기관 마다 본인들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산업연구원은 595m²규모의 크기에 운영인력이 2명이다. 종이책 9만5천권과 전자책 8천800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서구입비로 2억5천만 원을 사용했다. 노동연구원은 284m² 규모 크기에 운영인력 2명, 보유 장서는 종이책 5만권, 도서구입비는 600만 원 가량 등 115m²부터 595m²까지 크기나 보유 장서도 제각각이었다.

나라키움 세종국책연구단지 내의 10개 도서관의 총 면적은 3천643m²으로 천 평이 넘었으며 운영인력은 19명, 보유 장서는 종이책 46만7천권·전자책 1만권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 총 도서구입비는 3억9천만 원 가량이다.

김병욱 의원은 “제 각각 달리 운영되던 기관들을 한 곳에 모으면서 인력조정이나 통합의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불필요한 예산낭비와 행정비효율을 방치한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한 뒤 “나라키움 세종 국책연구단지는 21세기 집현전으로 불리는 곳으로 경제, 사회, 과학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본이 되는 연구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충분한 장서와 자료가 필요하기에 통합된 전문도서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김병욱의원의 지적에 동의하고 관련 문제를 내부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통합 도서관 운영방안과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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