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29일부터 3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해당 전시회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참가한 국내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어 ‘한국판 CES’라 불리기도 했는데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T 등 35개 사가 참가해 ▲AR/VR ▲스포츠엔터 ▲헬스케어 ▲스마트홈·시티 ▲로봇 등 5가지 주제로 혁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참가기업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CES에서 한국 제품이 혁신상을 71개나 수상해 주최국인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상을 탔다”며 “우리나라의 혁신 역량을 세계에 보여준,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참가기업 저조, 준비기간 부족에 따른 콘텐츠 부재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는 CES 참가 기업 중 10% 정도만이 참여했으며, 이마저도 참가기업이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단 열흘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판 CES를 꿈꾸며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 다음에 있을 전시회는 참가기업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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