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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 Focusing’으로 전환하는 철강사의 ‘연원료 전략’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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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 Focusing’으로 전환하는 철강사의 ‘연원료 전략’

수입국 다변화·환경규제 강화 등의 배경 아래 ‘안전성·저원가→친환경·유연성’으로 변화해

기사입력 2019-02-16 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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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 Focusing’으로 전환하는 철강사의 ‘연원료 전략’

[산업일보]
최근 시황의 불확실성과 고변동성 등으로 연원료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주요 대형 철강사들의 연원료 전략이 다양한 원료를 공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의 보고서 ‘주요 대형 철강사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 Multi Focusing 연원료 전략 추진’에서는 철강사들의 연원료 전략이 환경 규제 강화와 고가성비 광산 고갈 등의 영향을 받아 기존의 안전성·저원가 중심에서 친환경·유연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원연료 시장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게 된 배경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가 제시됐다.

중국은 2018년 제철, 코크스제조, 석탄발전 산업 규모의 축소를 강조하는 ‘동절기 대기오염 규제조치 계획’을 발표하는 등 역사상 가장 엄격한 환경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POSRI의 허진석 연구원은 “강화된 환경 규제에 따라 펠렛, 강점탄 등의 고품위 원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가성비 높은 광산의 고갈로 인해 글로벌 차원의 원료 저품위화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철강 생산의 확대로 인해 중국 중심으로 이뤄져 온 수입국 구조가 인도, 동남아 등의 신흥국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것도 연원료 시장이 변화를 맞이하게 된 원인으로 꼽혔다.

더불어 주요 연원료 사의 공급 과점화가 심화하고 있는 현상과 연료탄의 최대 수출국인 호주의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주기적인 공급 차질도 연원료 시장에 변덕을 더하는 요소로 고려됐다.

허 연구원은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의 이슈들은 과거에 비해 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어 철강사들의 연원료 사용과 구매 전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결국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대형 철강사들이 기존의 저원가 중심에서 친환경, 유연성 전략을 병행하는 ‘Multi Focusing’ 전략으로 전환을 추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사들이 종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친환경·유연성을 병행하는 다양한 원료 전략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한 그는 “특히 시황변화를 더욱 과학적으로 심층 분석하고 경제성 있는 연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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