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말레이시아 신정부가 2024년 고소득국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마하티르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생산성 향상·혁신역량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방정책으로 대표되는 대외관계 다변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하티르 정부는 ▲경제성장 가속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생산성 제고 ▲산업 고부가가치화 ▲양질의 투자 촉진 등의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마련해 고부가가치 제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를 글로벌 할랄산업 허브로 육성하고자 할랄산업 및 이슬람금융 육성, 할랄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방정책 재표방 ▲실용주의에 기반한 대중국 협력 추진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골자로 대외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는 1960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제조업, 건설업, 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한국의 對말레이시아 교역 및 투자는 다소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건설수주 또한 2013년에 고점을 기록한 후 감소하는 등 양국 간 경제 교류 및 협력이 부진한 상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의 저임가공형 제조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한·말레이시아 교역 및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경제협력 전략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높은 소득수준, 우수한 인프라, 글로벌 할랄산업 허브 등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국 간 경협 현황 및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근간해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