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12시 현재, 북위 29.6도, 동경 124.0도 위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 중이다. 20일인 내일 오전에는 전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밤에는 동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19일 12시 현재, 제주 삼각봉 214.5mm 거문도(여수) 144.0mm 여서도(완도) 106.5mm 거제 78.5mm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까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20일 전남 남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14개 시‧도(부산, 대구, 울산, 강원,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에 행안부 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자체의 현장대응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태풍의 진로와 영향범위 등 기상전망을 검토하고 과거 유사태풍 사례를 분석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시작된 남부지역 장마와 국지적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 지역 등에 대해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주민들을 대피시키도록 했다.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등 침수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차량 출입 통제 및 대피를 유도하고, 강풍‧풍랑에 대비해 어항, 수산증양식시설 및 해안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피해최소화 대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행락철을 맞아 해안가, 하천, 산간계곡 등 인파가 집중되는 피해 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출입 통제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