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동남권 제조업 활력과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남 창원에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자본재공제조합 영남지사가 개소됐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 분쟁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과 5G, IIoT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기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는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과 연계한 동남권 제조업 부흥을 위해 30일 기계산업 메카인 창원 CECO(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진회에 따르면, 영남지역은 국내 기계 산업의 생산 26.6%(32조원), 사업체수 23.4% (2천293개사), 종사자수 26.5%(8만8천703명) 등을 차지하는 제조업 핵심 거점이다. 창원은 우리나라 기계산업 및 제조업 발전 50년의 중심이며, 미래 50년을 견인할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지역이다.
기진회는 기계업계의 생산성 향상 및 활력제고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생산설비 진단컨설팅, 노후장비 수리·개조, 현대화 기술지원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불확실한 국내외 경기전망으로 설비투자에 소극적인 기계업계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통해 신규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노후화된 기계장비를 현대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진회와 기계 산업의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계설비의 경매, 매매, 수출, A/S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유휴기계 거래 전문기관인 기계거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진회는 간담회 개최 전에 창원을 중심으로 동남권 소재·부품·장비 업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남지사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소한 영남지사는 동남권 기계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마케팅 지원, 유휴설비 거래서비스, 그리고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이행보증사업 등 현장 밀착형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경상남도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영남지사가 구심점이 돼 경남, 부산, 울산, 대구경북권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영남권 기계업계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경상남도 문승욱 경제부지사, 기진회 최형기 부회장을 비롯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영석 청장,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홍장의 원장, MBC경남 정대균 대표이사 등 지역 기관장과 (주)화인 이상준 대표 등 지역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