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사마귀인 곤지름은 지정감염병에 속하며, 표본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성매개감염병이다. 표본의료기관에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곤지름 발생 환자는 2008년 901명에서 2015년 3,484명으로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곤지름을 앓고 있지만, 정작 환자들은 민감한 부위라 부끄럽다는 이유로 편하게 병원을 못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곤지름은 확장 가능성이 크고, 재발 가능성도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이다.
우선 성기와 회음부에 이상한 모양의 점이 관찰되고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경우, 성기 사마귀인 곤지름 발생을 의심하여야 한다. 우선 곤지름으로 의심이 된다면, 서둘러 비뇨기과를 찾아 진료를 보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곤지름은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성향이 있어서 요도나 항문까지도 퍼지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치료가 더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진료 시 곤지름으로 판단이 되면 의료진은 국소 마취 후 시술을 통해 곤지름을 제거하게 되며, 필요시 조직검사 및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곤지름을 제거한 뒤로부터 2-3달내에 곤지름 재발이 흔하므로,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곤지름이 재발한 경우 재시술이 필요하다.
곤지름 제거 시술 후 병변 제거 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시술 후 소독과 연고 도포를 통해 병변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여러가지 이유로 곤지름을 시술을 통해서 제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알다라 크림을 곤지름에 도포하여 치료를 시행하여 볼 수 있다.
또는 자궁 경부암 예방주사인 가다실9을 통해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 곤지름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를 예방하는 자궁 경부암 예방주사는 여성 질환에만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곤지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남성들도 예방 접종을 하는 편이다.
도움말: 강서구 사이언스비뇨기과 김영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