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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판매, 중국은 ‘급제동’ 유럽은 ‘가속페달’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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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판매, 중국은 ‘급제동’ 유럽은 ‘가속페달’

LG화학·삼성SDI 등 국내 업체들의 2차전지 M/S 확대 이어질 전망

기사입력 2020-03-05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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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국 전국자동차승객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 1월 전기차판매(BEV+PHEV)는 전년 동기비 57.4% 감소한 4만827대에 머물렀다. 이는 코로나 영향 및 춘절 시차에 따른 영향이 크다. 중국 전체 완성차 판매량 자체가 전년 동기비 20.4% 감소했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가 내연기관 대비 더 크게 하락해 판매 비중이 2.4% 수준으로 위축됐다는 점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이 보조금 축소로 내연기관 차량 대비 더욱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중국은 ‘급제동’ 유럽은 ‘가속페달’


현대차증권의 ‘유럽/중국 전기차 판매 희미. 중국 LFP우려는 기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달리 유럽의 전기차 판매는 전년동기비 123.3% 성장했다. 유럽(EU+EFTA+UK) 완성차(Passenger Vehicle) 판매는 전년 동기비 7.4%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가 고성장함에 따라, 전체 판매 비중은 12월 대비 더욱 높아진 6.6%에 이르렀다.

유럽의 타이트해진 탄소배출 규제로 신규 완성차 판매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 전기차 판매 1위는 Renault Zoe로 9천782대 판매량을 올렸으며 전체 EV M/S 13%를 달성했는데,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Renault Zoe 신규 모델은 5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에 WLTP 기준 390km 주행이 가능하다.

전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국 전기차 판매 둔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유럽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국내 2차전지 셀 업체들이 대부분의 유럽 업체들에 2차전지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LG화학은 Renault Zoe의 판매 호조에 더해 Kona EV에 대한 공급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체코 공장에서 Kona EV를 양산하기 시작해 연간 3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 Kona 판매량 8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폭스바겐의 I.D.3가 출시된다. 소프트웨어 문제로 일부 일정이 지연됐으나. 이미 알려진 이슈이다. 삼성SDI는 BMW 330e, Passat GTE, 폭스바겐 e-golf, BMW i3등 판매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아우디 e-tron 신규모델이 향후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연구원은 “중국의 판매 부진과 유럽의 판매 호조는 국내 업체들의 2차전지 시장 M/S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2차전지 셀 업체들은 중국 Exposure가 전무하지만, 유럽 판매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SNE리서치에 다르면, CATL의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전년 동기비 29.2%, BYD의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비 81.8% 급감한 반면, 국내 업체들은 LG화학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대폭 성장해 M/S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2차전지 및 관련업체들의 Multiple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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