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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성장률·제조업 생산량 ‘급감’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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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성장률·제조업 생산량 ‘급감’

소비트렌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

기사입력 2020-04-14 0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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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체코 내 전 산업에 걸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비교를 통해 살펴본 체코 경제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올해 체코 경제 성장률을 -5.1%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4.8%보다 낮은 추치다.

체코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조업 중단조치 등으로 경제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기업의 약 25%가 운영을 중단하고 60%가 생산을 제한함에 따라 관련 산업의 80%가 마비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식산업 내 사업 중단건수 역시 3월 기준 639건으로 지난해 대비 54% 높아졌다.

특히, 5월말까지 국경이 폐쇄될 경우 관광소비 부분은 약 1천400억 코루나(약 6조9천억 원)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불안정 및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따라 PX주가지수 하락, 유로/코루나 환율 상승도 예상된다.

실제로, 프라하 증권시장 PX지수는 지속적인 하락세로 2월 1일 1123.9포인트에서 3월 23일에는 729.8포인트까지 하락했다.

환율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으로 체코 코루나가 약세를 보여 2017년 4월 중앙은행의 외환시장개입 중단 이후 최초로 유로 대비 코루나 환율이 27을 넘어섰다.

체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성장률·제조업 생산량 ‘급감’

소비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체코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패션이나 시계 등 사치품의 온라인 판매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식료품이나 약품, 사료 등 생필품 부문은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 재고 부족 시 선호 브랜드가 아닌 빨리 구매할 수 있는 다른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KOTRA 이정빈 체코 프라하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체코 경제는 경제성장률, 생산량 감소, 주가, 환율 등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만큼의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며 ‘주변 환경으로부터의 격리, 질병에 대한 두려움, 재택근무 등이 확대돼 소비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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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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