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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글로벌 은행산업 경쟁구도 재편 계기되나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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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글로벌 은행산업 경쟁구도 재편 계기되나

글로벌 은행 수익성 악화 불가피…글로벌 은행 산업 간 통합 촉진

기사입력 2020-05-04 09: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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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신용손실이 인식되면서 글로벌 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은행산업의 경쟁구도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코로나19, 글로벌은행의 경쟁구도 재편을 촉진’ 보고서는 Oliver Wyman 및 Morgan Stanley의 말을 빌려 경기가 향후 6개월 내 빠르게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은행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1년 이상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글로벌 은행들이 약 2천~3천억 달러에 달하는 신용손실을 인식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펜데믹, 글로벌 은행산업 경쟁구도 재편 계기되나

대출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자본 투입, 규제 완화 등 금융당국의 다양한 정책들은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수년째 고전 중인 유럽은행, 특히 부실을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이 거의 없는 Deutsche Bank, Commerzbank 등이 건전성 악화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업모델을 IB에서 자산관리·자산운용으로 전환했던 Credit Suisse나 UBS가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회사로 분류된다.

앞서 금융위기 당시 은행들은 대규모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8 위기에서는 비용절감을 통한 위기극복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규제비용이나 컴플라이언스, IT 비용 등은 이미 고정비용화됐기 때문에 절감이 불가능하고, 대규모 정리해고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바로 추진이 어렵기 때문이다.

유럽은행은 결국 주주의 기대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성을 기록하게 되면서 자산 매각, 비즈니스 철수, 합병 등의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JP Morgan Chase 등 미국 대형은행에는 오히려 이번 위기가 유럽지역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혜미 연구위원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은행의 수익성 악화 정도는 지역별·사업모델별로 차별화돼 나타나면서 글로벌 은행 산업 간의 통합 촉진 등 경쟁구도 재편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은행의 수익성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활동의 둔화로 중소법인·자영업자의 부실 우려가 증가되면서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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