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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하기 쉬운 불면증 초기증상, 조기 발견으로 만성화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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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하기 쉬운 불면증 초기증상, 조기 발견으로 만성화 예방

기사입력 2020-06-23 16: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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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하기 쉬운 불면증 초기증상, 조기 발견으로 만성화 예방

우리는 하루 평균 7~8시간가량 수면을 취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는 하루 평균 3분의 1 이자, 인생 전체를 놓고 보아도 3분의 1 가량에 해당한다. 이처럼 긴 시간을 투자하므로 그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지만 양질의 잠은 우리 몸과 마음의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잠을 자면서 우리는 하루 동안 쌓인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체온 조절이나 항상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신체 활동이 진행된다. 때문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면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 정서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불면증이 흔한 질환으로 자리잡으며 그 경각심이 낮아진 상태다. 특히 불면증 초기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정도로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간과하고 넘어가기 쉽다.

잘 때 미열이나 속이 답답한 것이 느껴지거나, TV나 차 소리 등 소음에 신경이 쓰여 쉽게 잠에 들기 힘들고, 잠에 빠지는 ‘입면’ 시간이 30분 이상 걸리거나, 자다가 중간에 한 번씩 깨는 증상, 자다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운 증상, 잠에서 일어나면 머리가 무겁고 나른한 증상 중 2~4가지에 해당된다면 초기 불면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심하지 않은 초기 불면증의 경우 생활 습관에서 원인을 찾아 개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기 전 스마트폰을 덜 사용하고, 늦은 오후 시간에 커피, 홍차 등 카페인 음료나 야식을 먹는 행위도 깊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혼자만의 노력으로도 개선이 어렵다면 만성 불면증으로 발전하기 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수면제의 경우 내성이 생기거나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수면과 관련한 종합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심장의 이상 기능으로 인해 불면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를 조율하는 방법도 도움을 준다.

급성 불면증의 경우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과열되는 ‘심열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기운의 흐름이 막히면서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뜨거워진 심장에 냉각 효과를 부여해 심장 기능의 안정화를 유도하고 인지요법 및 이완요법도 함께 병행하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끝으로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심해지는 질병이기 때문에 이를 안정시켜주는 방향으로 접근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불면증을 극복하기 어려운 분들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글 :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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