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0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고 대부분의 품목이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전일 백신 개발 소식에도 일본과 홍콩은 강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상승세가 컸던 대만과 인터넷 규제안을 발표한 중국은 약세를 보였다.
Copper 역시 전일 종가보다 하락한 수준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국 CPI가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 역시 가격 상승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London 장이 개장한 이후에는 유럽 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함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약세를 보이며 10일 저가인 $6,833 선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장이 개장한 이후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다시 $6,9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 타임즈는 백신 개발로 인해 연준이 운영 중인 기업 및 지방정부 유동성 지원 기구가 올해안에 종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연준은 회사채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이들 기구가 연장되기 위해서는 트럼프 정부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화당은 이 부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연장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태다. 다만 연준이 회사채 매입을 종료하게 되더라도 단계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어 갑자기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연준과는 달리 바이든 정부에서는 추가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달러화는 추가적인 절하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현재 코로나19 위기가 커지고 있는 유럽이 화이자의 백신을 다량 구매할 것이라는 점 역시 유로화를 안정시키는 요인일 될 것으로 예측했다.
11일 역시 백신과 관련된 뉴스들이 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보여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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