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심층기획 [Invention] 발전과 함께 가는 발명, ‘환경’에 집중하다 -(주)현진기업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심층기획 [Invention] 발전과 함께 가는 발명, ‘환경’에 집중하다 -(주)현진기업

광촉매 반사판 개발, 공기청정·살균·환기 하나로 통합

기사입력 2020-12-07 07:06:27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획기적인 전환의 중심에는 항상 ‘발명’이 있었다. 세상에 없던 존재를 창조하는 사람, 즉 ‘발명가’의 혁신은 21세기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는 끊임없는 고민과 실천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거듭해 온 현대의 발명가들이 총출동했다. 본보는 해당 전시회를 직접 찾아, 이들이 개척한 기술의 신대륙에 함께 발을 디뎌봤다.


[Invention] 발전과 함께 가는 발명, ‘환경’에 집중하다 -(주)현진기업
(주)현진기업 임용택 대표

발명의 힘, 사회의 목소리에 주목하라
시대를 잘못 태어난 천재는 결국 그들이 운명한 후에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시기적절한 등장은 성공적인 발명에 있어서도 필수요건으로 여겨진다.

현시대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환경보호’다.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격상되는 환경 규제와, 탄소중립을 외치며 전진하는 다국적 환경 이니셔티브들이 ‘자연과의 공생’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류의 노력을 방증한다.

전시장에서 만난 (주)현진기업은 광촉매 반사판을 통해 일반 공기청정기와 공기순환장치, 바이러스 살균기를 하나로 통합한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개발했다. 본래 35년간 정수장 수질개선(수처리) 분야에 몸을 담아 왔지만, 미세먼지를 향한 사회적 이슈에 주목한 후, 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장치에 발을 디디며 시작된 발명의 길이었다.

현진기업의 임용택 대표는 “본래 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개발했으나, 물을 이용하면 이동이 힘들다는 단점을 보완해 현재는 필터방식으로 선회하게 됐다”라며 “사회는 유해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공기정화장치의 필요성을 날로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 수없이 많은 공기청정기가 시판 중이지만, 우리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공기 정화와 살균, 유해가스 저감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계를 만들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했다.

현진기업의 기술력은 자체 개발한 ‘광촉매 반사판’에 있다. 세탁물의 실내 건조 시, 다 말랐음에도 불구, 세탁물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원인은 바로 곰팡이균이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세탁물을 햇빛 아래에서 건조하는 것이다. 하지만 강력한 햇빛을 실내에 쐬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진기업은 이러한 현상에서 ‘광촉매 반사판’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살균을 하는 UV램프에 광촉매 반사판을 적용해, 빠른 속도를 지닌 공기의 파장대를 높인다. 공기를 살균하는 UVC 램프에 광촉매 반사판을 적용함으로써, 자외선이 오래 머물며 대기의 살균 효율을 높이도록 하는 원리다.

“기기 내에 강력한 자외선을 발사해 살균과 공기 속 유해 가스 산화를 동시에 행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한 임용택 대표는 “광촉매 반사판을 통한 오존 발생률 0%의 기술력을 통해, 공장, 사무실, 체육관, 강당 등의 대기를 안전하게 관리해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주)현진기업의 임용택 대표는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공기정화 및 바이러스 살균 시스템으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