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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판 에어비앤비”… 데이터얼라이언스, 분산형 인프라로 AI 비용 낮춘다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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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판 에어비앤비”… 데이터얼라이언스, 분산형 인프라로 AI 비용 낮춘다

전 세계 유휴 자원 엮어 연산 비용 절감… 추론 중심 AI 시장 재편 대응

기사입력 2026-04-24 0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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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판 에어비앤비”… 데이터얼라이언스, 분산형 인프라로 AI 비용 낮춘다
이광범 데이터얼라이언스 대표

[산업일보]
데이터얼라이언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26’에서 유휴 자원을 활용한 분산형 GPU(그래픽처리장치) 공유 서비스 ‘지큐브(gcube)’를 소개했다.

이광범 데이터얼라이언스 대표는 “에어비앤비가 숙박을 공유하듯 전 세계에 흩어진 유휴 GPU를 하나로 연결하는 서비스”라며 “AI 기업들이 겪는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과 GPU 수급 문제 해소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얼라이언스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기술 신뢰도 확보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성능이 다른 티어(Tier) 1·2·3 자원을 정교하게 결합해 상용 서비스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CES 2026’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큐브 티어 3 자원 활용 시 기존 클라우드 대비 약 90%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필요한 시간에만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에서는 대학 및 연구기관은 최대 98%,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기업은 97%까지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GPU판 에어비앤비”… 데이터얼라이언스, 분산형 인프라로 AI 비용 낮춘다

지큐브는 클라우드 사업자와 데이터센터의 유휴 자원뿐 아니라 PC방과 개인 PC의 소비자용 GPU까지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합 관리한다. 이 대표는 “4천억 원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보다 전 세계 유휴 GPU 60만 장을 모았을 때 연산 처리 능력이 약 300배 더 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짚으며 “지속적인 연산이 필요한 추론 작업에 지큐브의 분산형 네트워크가 더욱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데이터얼라이언스는 네이버클라우드, 베트남 FPT 클라우드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유휴 자원 재활용을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권 사업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월드IT쇼(WIS) 2026’는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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