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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애플의 협업결렬, ‘보안유출’이 문제였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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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애플의 협업결렬, ‘보안유출’이 문제였나?

기술공유 확정 안된 상태의 하도급 형태 생산도 걸림돌 이었을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21-02-09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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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애플의 협업결렬, ‘보안유출’이 문제였나?


[산업일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2월 8일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협력설을 부인하는 공시를 발표했다. 이에 애플과 협업 기대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해당 공시에 실망하며 급락했다.

현대차증권의 ‘현대차그룹, 애플과 개발 협의 부인 공시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협상이 NDA(NonDisclosure Agreement, 비밀유지계약) 조건에 반해 협의를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과 현대차 그룹은 애플의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기술 공유 없이 하도급 형태의 생산 제공은 원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외에도 공시에 언급된 대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협의만 결렬됐다는 의견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테슬라 등 IT 기업의 자율주행전기차 시장을 견제하기 위한 자동차 시장 진출 전략이 노출됐고 시장 진출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보폭이 빨라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 애플을 포함한 Tech 기업들은 Tesla, OEM 등 전략에 대항해 자율주행전기차 침투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이슈로 판단된다.

시장 참여자들의 합리적 추론을 통해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소수의 OEM만이 해당 협업이 가능한 상대방이 될 수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특히 Tech의 주요한 협력 고려 요소로 전기차 양산 경험과 주요 판매 거점의 생산능력/공급체인 보유, 양산 시 원가 절감 가능한 경쟁력 있는 플랫폼 보유 등이 지적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장문수 연구원은 “핵심 경쟁 요인을 보유 중인 현대차그룹은 언제든 다양한 Tech社와의 협업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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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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