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의 경제 동향에 관한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2020년 중국서부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GDP는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101조 5천986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3만2천189위안으로 나타났다. 그중 도시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4만3천834위안, 농촌 주민 가처분 소득은 1만7천131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6.9% 늘었다.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은 3.9% 하락해 39조 1천981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온라인판매총액은 9조 7천59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했다.
지난해 고정자산투자액은 51조 8천907억 위안이며,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입의 경우 총액은 32조 1천557억 위안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수출액은 4% 증가해 17조 9천326억 위안, 수입액은 0.7% 감소해 14조2천231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중국의 전자제품 관련 수출은 6% 증가해 무역 거래총액의 59.4%를 차지했다. 또한, 한·중 무역의 2020년 교역액은 2천413억 달러로 조사됐다.
중국 성시별 GDP 현황을 보면, 지난해 서부지역 10개 성시 중 쓰촨성의 GDP는 4조 위안을 넘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GDP 증가율은 서부지역 10개 성급 행정구 중 시장자치구가 7.8%를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