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0일 환율은 전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급등했던 상승 폭을 되돌리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5%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자, 위험기피심리가 완화되며 달러 인덱스는 91.9선으로 하락했다.
뉴욕 증시도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나스닥 지수가 3.69% 상승하는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연일 순매도세를 보이는 외국인의 투심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한국 조선 해양의 8천350억 원 수주 등 잇따르는 해외 선박 수주도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전한 미국 금리 추가 상승 우려 및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화 강세 진정되며 1,13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3-10 11: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