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1일 환율은 미국의 2021년 첫 대규모 부양책 통과와 인플레이션 공포 진정에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돼 하락이 예상된다.
간밤 바이든 행정부의 1조9천억 달러 부양안이 상하원 통과에 성공했고 근원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대비 1.3% 상승해 기대치(+1.4%)를 하회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은 국내 및 해외 수요가 직전보다 감소해 소폭 높은 금리 수준에서 종료했으나, 당초 우려보다 입찰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미국 금리 진정과 대규모 부양책 통과에 미국 주식시장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금일 국내증시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원화 강세가 예상된다.
다만, 결제 수요와 연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연기금 해외투자 확대 목적의 달러 매수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美 부양책 통과와 인플레이션 공포 진정에 1,13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3-11 11: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