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9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회복 분위기에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불안 심리가 진정된 영향을 받아, 주말 사이 미국 주식시장은 강세를 나타내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끌었다.
달러 인덱스는 91.5선으로 하락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1.5%대로 하락했다. 위험 투자심리는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로 연결될 수 있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 16일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해 한국의 지위에 변화가 없는 만큼, 환율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삼성전자 배당금이 지급됐지만 주 초반까지는 역송금 경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과 달러 약세에 1,11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4-19 11: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