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3일 환율은 글로벌 리스크 오프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고소득자에 대해 자본 이득세를 현재 20%에서 39.6%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미 증시는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금일 예정된 현대차,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등 약 9천억 원 가량의 외국인 주식 배당금 지급에 관련한 역송금 물량 유입은 환율 상승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공업 수주 물량을 비롯한 실수요 매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글로벌 안전자산 분위기 확대로 1,12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4-23 11: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