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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가뭄, 올해 3분기 이후 해결되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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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가뭄, 올해 3분기 이후 해결되나?

올해 말 기점으로 예상외의 강한 생산량 보여줄 가능성도 배제 못해

기사입력 2021-06-16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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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가뭄, 올해 3분기 이후 해결되나?


[산업일보]
인기 차종의 경우 지금 당장 주문해도 올해 연말이나 내년에 생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될 정도로 현재 자동차 분야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은 ‘심각함’이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반도체 가뭄이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 조금씩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메리츠증권의 ‘비관의 정점, 다시 찾아온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장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은 3분기 내외 전격 완화될 전망이다. 전장 반도체의 공급부족은 예상보다 이른 경기회복을 마주한 상황에서 차량 판매 증가와 함께 전장반도체 수급차질이 완성차 업체들의 가장 큰 화두로 부각됐다.

NXP, 인피니언, 르네사스 등 과점화된 공급 구조로 인해 전장반도체 생산능력은 일반 반도체에 비해 더욱 경색된 특징을 지닌다. 내연기관차의 전장화 트렌드에 따라 장기적인 수요증가는 명확했지만, ‘주문 후 생산’ 원칙의 비메모리 구조에 따라 공급자들은 2020년 말~2021년 초 급작스런 공급부족을 맞이하게 됐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소비가전과 자동차 수요에 비해 공급 (주로 파운드리) 부족한 전반적 쇼티지가 발생하는 중이다. 반도체 고유의 특성 상, 즉각적 변화를 보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 변화는 적시적으로 변화가 불가하다.

반도체 공급에는 래깅 현상이 있는데 이는 Fab 건설 (1~2년), 장비투입(3~6개월), 안정적양산(3~6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메모리와 비교해 비메모리의 공급 부족 강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현재 발생하고 있는 공급부족 사태는 3분기를 기점으로 완화되기 시작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의 김선우 연구원은 “공급부족 심화 상황에서 생산 준비는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서, 올해 말을 무렵으로 예상외의 강한 생산량 (웨이퍼 아웃)이 도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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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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