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5일 환율은 미국 비농업 고용 발표 후 위험자산 낙관론이 확대된 영향에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에 따라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85만 명 증가해 예상(+70만6천 명)을 대폭 상회했다. 뉴욕증시는 비농업 발표 이후 경기 낙관론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고용지표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프라 투자 필요성을 강조한 점도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반면, 실업률은 명예퇴직자와 고용시장 재진입 증가로 전월 5.8%에서 5.9%로 증가해 예상치(5.6%)를 상회하면서 연준 조기 테이퍼링 우려를 억제해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다만, 국내기업의 해외 설비투자 확대 및 수입업체 결제로 인해 환율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美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에 위험선호 회복... 1,13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7-05 11: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