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9일 환율은 미국 연준 연내 테이퍼링 우려, 뉴욕장 위험회피 분위기에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7월 FOMC 의사록은 연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쪽으로 연준의 중론이 모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통화정책위원 대다수는 경제가 현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진전’ 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일부 위원은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시나리오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욕증시는 의사록 공개와 기술주 중심의 주가 하락에 1%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93.1선으로 상승했다. 지난주부터 쏟아진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과 전일 삼성전자의 배당금 지급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가파른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는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美 연내 테이퍼링 우려에 달러 소폭 강세... 1,17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8-19 11: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