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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준비하는 미국, 조선업계 ‘예의주시’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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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준비하는 미국, 조선업계 ‘예의주시’

후판 가격 이슈로 치고나가지 못하지만 내년 불확실성은 감소

기사입력 2021-08-27 1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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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준비하는 미국, 조선업계 ‘예의주시’


[산업일보]
지난 18일 미국 연준이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내 테이퍼링(Tapering, 자산매입축소) 개시 가능성이 언급됐다. 이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았다. 테이퍼링이 개시될 경우 조선주 주가는 어떤 영향을 받을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美 테이퍼링, 조선주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근 테이퍼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6월부터다. 8월 들어 7월 FOMC회의록이 공개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커졌고, 이로 인해 최근 코스피 지수는 조정을 받았다. 조선주는 이보다 먼저 후판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로 5월 이후 조정을 받고 있었다.

현재의 상황은 2013년과 유사하다. 조선 업황은 컨테이너선과 LNG선 등을 중심으로 발주가 크게 늘면서 수주잔고 전년비 지표가 우상향하고 있다. 탱커와 벌커의 2023년 이후의 선복량 증가율 전망치가 과거 물동량 증가율 평균을 하회함에 따라 더 많은 선박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주잔고 전년비 지표의 우상향 추세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2013년과의 차이점은 이번 2분기 후판가격 인상에 대한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내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미 연준이 테이퍼링을 언급한다는 것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번 테이퍼링이 실시된 2014년의 경제상황을 보면 전세계 교역규모는 유가가 급락하기 전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이상 교역량이 증가했고, 주요 선종별 해상물동량도 2013년보다 증가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부정적 요인이겠으나, 테이퍼링이 실시됐던 2014년 코스피지수는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봉진 연구원은 “2014년에는 대규모 해양에서의 손실로 주가 약세를 보였던 조선주 주가도 이번에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이 살아나면 이에 대비한 해운사들의 발주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카타르 LNG터미널도 202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올해 말에는 발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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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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