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6일늘 주요국 증시는 지수들의 약세가 두르러졌다.
투자자들은 오늘부터 미국 캔자스 주에서 시작되는 잭슨 홀 심포지엄을 대기하던 중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라 전해지자 투심이 잠시 얼어붙었다.
캔자스 시티 연은 총재는 주택시장에 거품이 감지되고 있고, 고용회복이 이뤄졌다며, 올해 테이퍼링이 가능함을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불라드 총재 또한 버블 우려가 커지고있으며, 인플레이션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발표한 실업보험 신청자수는 35만 3천명으로 예상치 보다 소폭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실제적으로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을 놀라게 할 뉴스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화는 테이퍼링 조기 실시 우려가 다시 커지며 강세를 띄었다.
비철시장은 리스크-오프 심리가 부각되며 달러지수가 상승하자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이 약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비철시장에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Commerzbank 애널리스트 Daniel Briesemann은 전기동 공급이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 까지는 하락으로 갈피를 잡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2022년부터는 기업들이 화석연료사용을 지양하고 탈탄소화 프로젝트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알루미늄도 이날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LME 창고 재고가 증가세를 기록, 전 세계 알루미늄 업체들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며 오름세를 저지했다. 다만, 알루미늄 제련소들이 모여있는 중국 신장 지역에서 알루미늄 생산을 억제한다는 방침을 내놓자 가격 하단을 지지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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