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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외무역 큰 폭 감소···에너지 자원 확보 등 회복 방안 강구해야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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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외무역 큰 폭 감소···에너지 자원 확보 등 회복 방안 강구해야

1990년대부터 세 차례 걸쳐 대외무역 변화 겪어

기사입력 2021-09-29 1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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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제연합(UN)의 대북제재 지속, 코로나로 인한 국경통제 강화 등으로 북한 대외무역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DB 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북한의 대외무역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은 863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73.4% 감소했다. 특히, 주력 수출품인 광물성 생산품과 섬유제품의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45.8%, 38.8% 줄었으며, 주요 수입품인 철강·금속제품류와 기계·전기기기류가 전년 대비 61%, 64.2% 감소했다.

北, 대외무역 큰 폭 감소···에너지 자원 확보 등 회복 방안 강구해야


북한의 대외무역 감소는 최근 국제환경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1990년대부터 세 차례의 과정을 거치며 변화를 겪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1990년대 들어 구소련 등 동구권 및 중국 경제체제 전환의 영향이 본격화되자 북한은 심각한 외화 부족, 대외무역 대폭 축소를 경험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경제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력 수출 상품인 석탄·철광석 등 광물자원의 수출단가 상승, 중국과의 임가공 확대 등에 힘입어 2010년대 중반까지 대외무역은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2017년 6차 핵실험 이후에는 UN의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로 인해 대외무역은 대폭 축소됐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했다.

보고서는 북한 대외무역 감소는 산업 가동률 저하와 경제 침체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며, 원유 및 원자재 확보, 생산설비 도입 등을 통해 대외무역 회복 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UN 대북제재 해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화된 국경통제 해소 등의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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