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4일 개최된 일본 임시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제100대 내각부 총리로 기시다(岸田文男)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공식 지명됐다. 기시다 총리는 대북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서 앞으로의 한일관계 개선 가능성도 엿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일본의 기시다 내각 출범과 시사점' 보고서는 기시다 내각이 출범했지만 현재로서는 양국 관계 개선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다만, 기시다 총리가 대북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으며 북한과의 대화 용의도 있다는 점을 볼 때, 이를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도 제224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경제·안보를 종합 고려한 현안이슈를 점검 및 대응하기 위해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라는 별도의 장관급 회의체를 두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므로, 일본의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의 입법화 상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기시다 내각 출범 초기에는 경제·외교 분야에서 이전 정권과 비슷한 정책의 추진과 경제안전보장추진법 제정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교의 경우, 미·일 동맹을 중시하는 이전 정권의 노선을 대부분 승계하면서, 일부는 친중적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