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개도국 중 일부 국가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차 확산을 위한 도전적인 보급 목표와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지만, 기존 보다 높은 차량 가격과 인프라 부족 문제가 친환경차 보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의 '개도국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과제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 중립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개도국에도 주체적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친환경차는 내연기관차보다 가격대가 높아, 국민 소득이 낮은 개도국들의 친환경차 보급에 있어 가장 큰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충전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도 및 일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어서 확산의 장벽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수송 분야에서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진국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10% 가량 감소했지만, 신흥시장 및 개도국의 배출량 감소율은 4%에 불가했으며 수송 분야의 배출량은 오히려 유지·증가세를 보였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 2021)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지형 연구전략본부연구원은 개도국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이러한 시장을 기회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고차 수출전략과의 연계 및 현지 맞춤형 신규 모델 개발 등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