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21년 한국의 신산업 및 중소기업이 역대 최고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무역강국'으로의 약진에 힘을 보탰다.
본보 6일자 보도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문 대통령 “2021년은 무역의 해”’라는 제하의 뉴스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자료를 토대로 한국의 무역 성과를 그래픽뉴스로 다뤘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총 수출 규모가 2020년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수출은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에 2021년 총 수출 규모는 6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무역 성과를 낸 이유 중 하나는 단단하게 진화 중인 신산업 분야의 성장 덕이다.
시스템 반도체, 친환경차(전기차), 바이오 헬스 등 빅(BIG)3 산업과, 이차전지, OLED 등 유망 품목의 연간 수출액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출 품목의 세대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수출 또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수출액 중 가장 높은 성과였던 2018년도의 연간 수출액 1천52억 달러 기록을 지난 11월 29일 이미 돌파하며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액이 104.8% 증가했으며, 참여기업 수 또한 94.9%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수출 기회를 잡아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증가했음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해 역사상 최단기 내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으며, 역대 최대 무역·수출 규모 달성이 확실시되는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