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World Expo)’ 유치를 위해 국내 각 분야의 역량이 총 결집한다.
최근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이정재를 제1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박람회는 대전이나 여수 엑스포처럼 인정박람회가 아니라 5년 만에 한 번씩 열리는 등록박람회로 박람회의 올림픽”이라며 “한국이 세계의 보편적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국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행사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14일 제169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한국을 포함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 5개국이 비대면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첫 경쟁 PT를 실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첫 경쟁 PT를 한 결과 더 자신감이 생겼음을 피력하며, “세계박람회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했고, 대기업 대부분이 참여해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이정재 배우의 참여로 K-콘텐츠의 역량을 보탰다. 기업과 공직사회, K-문화 역량을 총 결집해 반드시 유치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세계박람회의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재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성공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간절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홍보대사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응원영상 촬영, 홍보물 촬영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재)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김영주 위원장은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한다면 한국에게 10년, 20년 아니 그보다도 오랜 기간 가장 의미 있고, 각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세계박람회의 가치를 역설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5월 세부 유치 계획서를 제출하면, 하반기 BIE의 현지실사를 거쳐 2023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가 성공하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 북항 일원에서 개최하며, 43조 원의 생산과 18조 원의 부가가치, 50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계박람회’는 BIE가 공인한 등록박람회로, 인류의 산업·과학기술 발전을 돌아보고, 현재 인류가 당면한 과제 해결 및 미래 발전 전망을 보여주는 전시회다. 개최국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어 일명 ‘경제·문화 올림픽’으로도 불리며, 2025년 개최지는 일본 오사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