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5일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민간고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투자자들은 현지시간 오후 2시에 발표될 FOMC 회의록을 기다리며 경계심을 높여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ADP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80만 7천 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 5천 명을 두 배가량 상회한 수치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은 연준이 금리를 조기 인상할 수 있는 전망을 강화시키는 요소다.
경제전문가들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가 뚜렷하게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강력한 매파들로 교체되었다는 점을 주목하며 미국의 10년 물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금리 인상 시기가 머지않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LME 거래소의 3개월 물 전기동은 고점 부담에 약세를 보였다.
톤 당 $9,780 달러 이상까지 상승했던 시점을 기회로 잡은 기술적 매도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전기동의 하락세를 견인했다.
알루미늄은 유럽에서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에너지 사태에 지난 10월 이후 최고점까지 상승했다. 러시아의 공급 제한 조치 외에도 독일의 풍력 공급량이 감소할 전망과 프랑스의 추운 기후에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전망은 에너지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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