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구로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환경부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등 전국 각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같은 시간대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지난 9일, 서울 등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두 번째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8일 밤부터 국내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대기에 정체하고 있어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정 기간 지속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제한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서울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또한,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기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를 포함해 11일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