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지난해 4분기 전국 지가는 1.03% 상승했다. 3분기(1.07%) 대비 0.04%p 감소한 반면, 2020년 4분기(0.96%) 대비 0.07%p 올랐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12월의 지가변동률은 0.335%로, 상승폭은 전월(0.344%) 대비 0.009%p, 전년 동월(0.343%) 대비 0.008%p 낮았다. 연간 누계는 4.17% 상승했고, 전년(3.68%) 대비 0.49%p 높은 수준이다.
지가변동률은 전분기 대비 수도권(1.23%1.17%) 및 지방(0.82%0.78%) 모두 소폭 축소됐다. 서울 1.28%, 경기 1.06%, 인천 1.06%로 변동돼 수도권 지역 모두 전국 평균(1.03%)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1.43%, 대전 1.09%, 대구 1.08%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1.03%) 보다 높았다.
용도별로는 상업지역 1.16%, 주거지역 1.10%, 공업 0.97%, 녹지 0.89%, 계획관리 0.86%, 농림 0.73% 등으로 나타났다.
토지 거래량
2021년 4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6만 6천 필지(553.4㎢)로, 3분기(약 78.7만 필지) 대비 2.7%(약 2.1만 필지) 감소, 2020년 4분기(약 95.2만 필지) 대비 19.5%(약 18.6만 필지)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2만 필지(512.1㎢)로 3분기 대비 17% 증가, 2020년 4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10월 이후 지방의 도 지역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세종 24.9%, 대전 22.8%, 강원 20.9% 등 9개 시·도에서 증가, 대구 △17.7%, 서울 △15.3%, 울산 △12.5% 등 8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 기준으로는 광주 44.3%, 전북 33.3%, 강원 22%, 전남 21.2%, 울산 20.7%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에도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