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dyne FLIR, ADAS·자율 주행 차량 테스트 위한 열 데이터 세트 출시

[산업일보]
Teledyne FLIR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율 주행 차량 연구원, 개발자를 위한 무료 열 데이터 확장 세트를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스타터 데이터 세트의 크기는 무료 데이터 세트의 두 배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주·야간 조건과 관련한 2만6천 개 이상의 주석이 달린 이미지를 제공한다.

카테고리도 사람, 자전거, 자동차, 오토바이, 버스, 기차, 트럭, 신호등, 소화전, 도로 표지판, 개, 스케이트보드, 유모차 등 기타 차량 라벨까지 3배 가량 늘었다.

자동차 학계는 무료 스타터 열화상 데이터 확장 세트를 통해 차량 안전 알고리즘 성능, 신경망 테스트, FLIR ADK™와 같은 열 센서를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

Teledyne FLIR의 자동차 엔지니어링 이사 Chris Posch는 이날 배포자료를 통해 '업계 최초의 무료 열 데이터 세트는 열화상 자율 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탐구하기 위한 학술 연구 도구로 사용했다'라며 '확장 데이터 세트는 감지, 분류 모델의 다중 스펙트럼, 자동 제동 기능 기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 센서와 가시광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가 결합하면 센서 융합 데이터를 사용해 도로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테스트 결과, 열 센서는 어둠, 안개, 연기, 헤드라이트 눈부심 등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시스템이 작동하기 어려운 조건에서도 보행자, 대형 동물을 유일하게 감지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현재 20여 개의 자동차 회사가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시스템을 통해 위와 같은 악조건에서 도로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올 9월 1일까지 새로 제조하는 모든 자동차와 트럭에 AEB 시스템을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AA를 포함한 주요 기관의 테스트와 시연을 통해 악조건에서의 차량 안전 개선을 위해서는 보다 효과적이고 지능적인 열 카메라 시스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Teledyne FLIR는 차량에 수백만 개의 열 지원 AEB시스템 탑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열 센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