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시장은 1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 보고서와 미 국채금리에 주목했다. 미국의 고용이 다소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국채금리의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운 요소로 작용했다.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의 고용은 43만 1천 명 증가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그러나, 고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실업률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고용지표가 다소 양호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 단기국채금리와 장기국채금리의 역전이 다시 한번 발생하면서 세계 경기 침체 징조는 투자자들의 위험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킨 요소로 작용했다.
LME 거래소의 비철금속 품목들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3개월물 구리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령에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3월 차이인 제조업 PMI 지수가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상하이의 로다운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침체 전망은 구리 가격을 끌어내린 요소로 작용했다. 아연은 재고 감소세와 현물의 견조한 수요에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추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공급 혼란 아연을 지지했다.
이번주 비철금속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의 코로나 상황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사료되고 최근 들어 급격하게 높아진 변동성으로 인해 신중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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