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를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행한다. 기존 20%에서 더 나아간 30% 인하율을 적용한 것으로, 리터당 휘발유 83원, 경유 58원, LPG 33원이 낮아진다.
5일 오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추가 인하 및 LPG 판매부과금 한시 인하 조치를 결정한 것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이날 오후 석유공사, 알뜰공급 3사, 정유사 등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석유시장 및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모두발언에서 “국제 석유시장의 수급 불안이 장기화하고, 주요 에너지 가격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유가가 지속될수록 일반 국민들의 연료비 부담으로 인한 고통도 커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가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회의에 참석한 정유업계와 LPG 수입업계, 알뜰 공급사를 향해 “소비자들이 유류세 인하 시행 직후부터 인하분이 반영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국내 석유 제품 판매 가격 모니터링은 물론, 코로나 사태 및 국제 석유시장의 지정학적 상황 변동 등을 예의주시하고, 국내 에너지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