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7일 뉴욕 증시는 전날 급락했던 기술주가 반등하며 상승 출발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여파로 악화됐으나 이날은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 3대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주가가 4% 이상 올랐으며 보잉의 주가는 순손실 예상치 확대에 9% 이상 하락했다.
우크라니아 사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가스관 봉쇄 이후 가스 가격은 급등했으며 해당 소식은 미국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악재가 해소되지 않았기에 당분간 시장이 불안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의 영향을 막기 위해 금속 집약적인 인프라 지출을 촉발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 반등했으나 여전한 악재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
전기동 3개월물은 지난주부터 이번주 화요일까지 7% 이상 하락 후 0.3% 오른$9,890에 톤당 거래되고 있다.
Saxo 은행 상품전략부장 Ole Hansen은 '지난 몇 주의 초점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연준 인상으로 저해되는 성장이었다. 하지만 오늘의 초점은 중국 내 인프라 전반 추진에 있으며 이는 시장이 좋아할 만한 재료다. 시장에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알아내기엔 아직 시기 상조'라고 말했다.
LME의 알루미늄 3개월 물은 톤당 1.7% 오른$3,115, 아연은 1.6% 오른$4,249, 니켈은 0.4% 오른 $33,200, 납은 0.2% 하락한 $2,316, 주석은 0.8% 하락한 $40,240을 나타냈다.
비철금속 시장은 급락 후 소폭 반등되는 양상이나 여전히 지속되는 악재에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