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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토스 2022] 급변하는 시장 속 변화하는 ㈜다인정공…디지털 전환 속도내
조혜연 기자|chohyeyeon@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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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토스 2022] 급변하는 시장 속 변화하는 ㈜다인정공…디지털 전환 속도내

SIMTOS 2022 참가, 에어스핀들 등 다양한 신제품 전시

기사입력 2022-05-27 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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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공작기계(Machine tool)는 기계를 제작하는 기계를 뜻하는 이른바 ‘마더머신’으로 제조업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공작기계용 툴을 제조 및 공급하는 ㈜다인정공(DINE)은 국내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을 함께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공작기계의 ‘팔’ 역할을 하는 툴링 시스템(Tooling System)은 다인정공이 국산화에 앞장서 온 분야다.

다인정공은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열린 ‘심토스 2022(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22)’에서도 신제품을 다수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토스 2022] 급변하는 시장 속 변화하는 ㈜다인정공…디지털 전환 속도내
다인정공 이승수 본부장

고속 가공 업계 화두 … ‘스마트팩토리’ 전환도 지원

전시장에서 만난 다인정공 이승수 본부장은 가공기술의 발전에 따라 고점도, 고정밀 요소가 중요해진 만큼, 이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제품이 에어스핀들(ATM)이다. 초정밀 압축공기 구동형 스핀들 기술을 활용한 이 장비는 5만rpm의 고속회전이 가능해 구형 머시닝센터에서도 고속 가공기와 같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기존 가공 산업의 최대 화두는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 고속 가공을 할 수 있는 툴(Tool)”이라며 “에어스핀들은 이에 적합한 장치”라고 강조했다.

또 한 가지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시스템이다. 이 본부장은 공작기계 분야의 경쟁국인 일본의 경우 디지털 전환에 다소 느린 편이기 때문에, 이 점을 공략한다면 국내 기술이 일본을 앞서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심토스 2022] 급변하는 시장 속 변화하는 ㈜다인정공…디지털 전환 속도내
디지털 공구관리 시스템

스마트팩토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는 협동로봇과 함께 디지털 공구 관리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모량을 바탕으로 공구의 사용 수명 등을 진단하는 디지털 공구관리 시스템은, 단순 재고관리 차원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생산 구현을 위한 솔루션의 기반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방향성 기계에 도입할 것…항공 산업 진출 목표

이승수 본부장은 다인정공이 그간 금형, 일반 기계부품 분야를 주로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항공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블루투스 기능, 디지털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성’을 기계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같은 기능들이 특히 항공 산업에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례로, 디지털로 측정하는 보링헤드 시스템에 양방향성까지 적용한 사례를 설명하며 “가동하고 있는 장비를 멈춰 세우고 툴을 세팅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의 상태에서 모바일 혹은 PC로 기계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수 본부장은 “항공 분야에는 단순 비행기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드론을 활용한 택시, 배달 서비스 등 하늘을 나는 다양한 모빌리티를 중점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다인정공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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