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로봇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한·중 간 로봇 분야 협력 및 수출 상담 매칭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KRC(Korea Robot Center) 한·중 로봇 포럼’이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 2022의 부대행사로,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C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포럼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단장과 국내 로봇기업들이 참가했다. 중국에서는 항저우시 샤오샨 개발구 탕준 국장을 비롯해 중국 국제로봇기구연맹 장학군 박사, 중국 절강성 경제건설투자유한공사 푸단크 담당관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탕준 국장은 개회사에서 샤오샨 개발구와 로봇타운(XRT : Xiaoshan Robot Town)을 소개하며 한중 로봇산업을 협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빠른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서현 성장사업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는 국내 로봇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중국 샤오샨 개발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샤오샨 로봇타운에 KRC를 구축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 로봇 기업 10개 사가 입주해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KRC는 국내 로봇 기업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형 복합 비즈니스 지원센터로서 센터 내 제품 상설 전시 및 사무 공간 활용은 물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 로봇기업들의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샤오샨 개발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온라인으로, 양국 간 로봇산업 발전과 양 기관 및 관련 기업의 교류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중국기업의 수요와 전망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중국 수출의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한편, 포럼과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에서는 샤오샨 로봇타운 내 KRC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알리고,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