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보다 신속한 배송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도심 속에 물류창고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는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2’에도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심형 물류센터(MFC)가 전시됐다. 시너스텍㈜(SynusTech)이 선보인 3D 큐브스토리지(Cube Storgae)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3D 큐브 형태로 제품을 보관하고 로봇으로 입·출고할 수 있어, 전통적인 보관 방식 대비 공간 효율성이 높다. 시너스텍 이형준 부장은 “하나의 빈(Bin) 당 최대 수용 무게가 45kg로 고하중 제품도 운영할 수 있다”며 “또한 로봇이 움직이는 도중 별도의 충전 없이 자동으로 충전돼 상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기존에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을 주력으로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오다가, 3D 큐브스토리지 시스템 전문 기업 ‘아타보틱스(ATTABOTICS)’와 손잡고 유통까지 분야를 확장하게 됐다”며 도심형 물류센터를 미래 먹거리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