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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융합엑스포] 광융합산업 발전 좌우하는 ‘정책과 기술 개발’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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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융합엑스포] 광융합산업 발전 좌우하는 ‘정책과 기술 개발’

연구개발, 산업기반 역량 강화 등이 핵심 요소…부상하는 마이크로 LED

기사입력 2022-06-24 09: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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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광융합산업이 다양한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파장이 짧은 자외선으로 오염 부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제거, 파장이 긴 적외선을 이용한 유‧무선 통신 등이 증거다.

광융합산업 발전 과정에서 정책과 기술 개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광융합산업 인프라, 기술 등의 주제를 다룬 ‘2022 광융합 산업포럼(Light Convergence Industry Forum)’은 광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미래 광융합산업을 이끌 기술을 살폈다.
[광융합엑스포] 광융합산업 발전 좌우하는 ‘정책과 기술 개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변기영 스마트전자 PD

“한국 광융합산업, 전 세계 추세와 달라…육성 노력 있어야”

“전 세계적으로 보면 광융합산업은 대부분 우상향하며 성장하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성장이 정체하거나 역성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산업 고도화, 제조 역량 강화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광융합 산업포럼에 참석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변기영 스마트전자 PD는 광융합산업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변 PD가 언급한 광융합산업 육성 핵심 성공요소는 연구개발, 산업기반 역량 강화, 규제 정비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소자, 광부품 원천기술 및 제조 공정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이 중요하다”고 했다. 기술 고도화와 첨단화가 진행될수록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 기술이 필요해서다.

산업기반 역량 강화 부분은 기존에 구축한 공공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 협력 인프라로 상호 발전하는 환경 조성, 수요-공급 협력형 산업 생태계 육성 클러스터 구축 등이 광융합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변 PD는 말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 기술을 개발하고도 시장 진입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개인정보, 안전성 검증 등 전방 산업별 시장진입 장애요소가 앞길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규제 개선 방안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 변 PD는 “우리의 기술이 글로벌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 안전성, 성능, 품질 등의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광융합엑스포] 광융합산업 발전 좌우하는 ‘정책과 기술 개발’
삼성디스플레이 김민우 그룹장

OLED 넘어설 잠재력 보유한 마이크로 LED

최근 OLED 기술로 적용하기 어려운 고휘도, 저소비전력, 고신뢰성 등을 갖는 무기 발광 소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요 증가에 따라 외부 활동에 적합한 디스플레이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다.

차세대 발광 소자인 마이크로 LED는 OLED를 보완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광융합 산업포럼에서 삼성디스플레이 김민우 그룹장은 “1.5인치 급의 웨어러블 시계가 300ppi 해상도라면 픽셀 수가 약 50만 개 수준”이라며 “웨어러블 시계 같은 화소 수가 적은 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 LED를 응용하는 게 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상도를 높이면 AR 글라스 패널,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리면 차량이나 인테리어용 제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 LED는 대형 TV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9인치에서 12인치 사이의 작은 마이크로 LED 모듈을 심리스(Seamless) 기술로 이어붙이면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다 게 김 그룹장의 주장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세 가지 색상의 마이크로 LED 칩을 백플레인(Backplane) 회로 기판에 접합해야 한다고 한 그는 “8K만 하더라도 1억 개 화소가 들어가는 데, 이때 화소 하나가 불량이면 해당 디스플레이가 쓸모없어진다”며 “이런 부분을 타개할 수 있는 게 모듈러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광 소자에서 OLED에 우위를 보이는 마이크로 LED는 여러 기술들이 혼재한 상태인 기술 개발 단계에 위치해 있다.

마이크로 LED를 과실(果實)에 비유한 김 그룹장은 “잠재력 높은 마이크로 LED 잘 키운다면 OLED를 넘어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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