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위주의 사회답게 구직자가 능력만 있다면 곧바로 빅테크 기업에 취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어·문화 차이, 취업비자 문제 등으로 한국에서 교육을 마친 엔지니어 후보생이 행운을 거머쥐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29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첨단 자동화 장비 및 로보틱스 제조기업 B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T사,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M사 등 모두 6개 기업이 상담에 참여한다.
이에앞서,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구인기업 설명회를 열고 미국 현지 기업이 찾는 인재상을 한국계 예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전파했다.
KOTRA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와 손을 잡았다.
SSAFY는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으로써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참가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에게 온라인 기업설명회 영상을 공유하고 취업 상담 수요를 사전 조사한 결과, 구인기업당 15건 내외 상담이 주선될 만큼 열기를 확인했다.
박용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은 “실리콘밸리는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가 세계 여느 지역보다 좋다”며 “한국 인재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