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독일 전시회 ‘K 2022’가 오는 10월 개최한다.
5일 독일의 전시주최사 메쎄 뒤셀도르프(Messe Düsseldorf)의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전시회 K 2022(KUNSTSTOFFE 2022, 이하 K) 한국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열고 ‘K 2022’의 프리뷰를 진행했다.
설명회를 주관한 라인메쎄 박정미 대표는 “코로나19로 국제적인 대형 플라스틱 전시회가 개최되지 못했다”며 “최근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2)도 온라인 전시회로 대체되면서,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K 전시회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상태”라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K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플라스틱·고무 산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다룬다.
최근 많은 산업 전시회가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뤘으나, 3년 주기인 K는 코로나19 창궐 전인 2019년 10월 개최 이후, 본래의 주기에 맞춰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전시회의 테마는 플라스틱 산업계의 이슈인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으로, 순환경제, 디지털화, 기후보호라는 세 가지 대주제를 선정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이언스 캠퍼스 ▲러버 스트리트 ▲순환경제 공동관 ▲스타트업 존 등 여러 특별전을 마련했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게르노트 링글링(Gernot Ringling) 아시아 지사장은 “지난 전시회에 63개국에서 3천300개사가 참가했다. 160여 개국의 사람들이 방문했으며, 그 중 73%가 독일인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K의 국제성을 강조하며, “전시장이 18만 평에 이르기 때문에, 미리 동선을 잘 준비해서 편한 신발을 신고 오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올해 K 전시회의 참가기업 수도 지난 전시회와 비슷한 규모다. 참관객의 경우,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조금은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2주 전 같은 전시장에서 열린 와이어 전시회가 지난 전시회 참관객의 80% 정도가 온 것으로 미루어, K 전시회 또한 낙관적이라는 것이 메쎄 뒤셀도르프 측의 예상이다.
이번 K에 전 세계의 재활용과 자원의 순환에 대한 솔루션이 모일 것이라는 게르노트 링글링 지사장은 “플라스틱이 없다면 미래의 세상은 불가능하다. 플라스틱이 환경의 ‘문제’가 아닌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에 대한 공포가 줄어들면서, 독일은 현재 외국인 입출국에 대한 특별한 조치는 없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면 자유롭게 입출국이 가능하며, 전시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박정미 대표는 “독일 입출국 시 PCR이라든가 신속항원검사나 음성확인서 등은 필요없다”면서 “현재를 기준으로 한국 입국 시에는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기록이 있어야 하지만, 독일 전시장 안에 검사센터가 있어 현장에서 바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율리히 라이펜회이저(Ulich Reifenhäuser) K 2022 전시사 자문위원장이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 플라스틱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